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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인 어제 오후 3시경, 중국 홍콩 남남동쪽 약 350km 부근 해상에서 4호 태풍 "탈림"이 발생했습니다. "탈림"은 필리핀어로 '가장자리'라는 뜻으로 현재 크기는 중형 태풍으로 강도도 중 수준입니다.
태풍 "탈림"은 17일 '강'으로 발전했다가, 18일 중으로 약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번 주 베트남 하노이로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중간 정도의 크기와 강도로 베트남으로 상륙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내다보지만,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되면서 태풍으로 인한 수증기가 현재 우리나라에 머물고 있는 장마 전선에 다량으로 유입되어 더욱 활성화될 수 있기 때문에 주시하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태풍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장마, 폭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남부지방에 호우 경보가 내려진 상황으로 내일 17일까지 최대 250mm 이상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청주 오송 지하차도 사도 등 전국에서 비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번 폭우로 현재(18:00 기준총 37명이 사망했고, 실종자는 9명, 부상자는 3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8일까지 충청, 전라, 경상, 제주도 산지에 100 ~ 250mm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 이상 비로 인한 추가 피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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