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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4월 22일은 전 세계 "지구의 날"입니다.
유엔이 지정한 '세계 환경의 날'과 비슷한 취지이지만, 환경운동가와 시민 단체 등이 자발적으로 환경 운동에 참여하는 지구의 날은 민간 주도 행사의 날입니다.
지구의 날이란?
산업 혁명 후 급진적인 산업화가 전 세계적으로 일어났습니다. 사람의 편의를 위해 발명된 각종 기계와 도구들의 발전에 따라 지구는 날이 갈수록 점점 더 환경오염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에 존 맥코넬(John McConnell)은 1970년 3월 21일을 '지구의 날'로 제안했고, 같은 해 6월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1970년 4월 22일에 개최된 제1회 지구의 날에 미국에서 환경보호를 촉구하는 집회를 시작으로 매년 환경보호 행사를 개최하고, 처음 생긴 지 20년이 된 1990년부터 지구의 날이 전 세계로 퍼져 총 141개 나라의 국민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행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어떻게 참여하나요?
지구의 날을 전후해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각종 행사가 전 세계적으로 펼쳐집니다.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지구의 날을 전후해 기후변화 주간을 운영해 오면서, 탄소중립 강연회, 세미나, 주요 랜드마크 건물 소등 등 각종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국가적인 환경 보호 운동도 있지만 일반적인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너무나 간단하고 쉽지만 우리 지구를 보호하는 행상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바로 "10분 간 소등하기"입니다. 오늘 4월 22일 저녁 8시부터 딱 10분만 집, 사무실, 공공기관 등 불필요한 전등과 조명을 끄는 것으로 환경 운동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누가 알아주지 않는 작은 행동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보면 나비 효과처럼 큰 환경 보호의 일환일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10분 소등하기를 실천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우리의 소중한 지구가 아파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