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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의 경로가 서쪽으로 좀 더 틀어 오는 10일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까지의 예상대로라면 태풍 "카눈"은 '강' 강도의 세력으로 한반도에 상륙, 전국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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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눈"은 6일 밤 10시 발표에 따르면 6일 오후 10시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 쪽 약 270km 해상을 지나 북동 진하고 있습니다. 시속은 8km이고, 풍속은 최대 35m/s입니다. 이 상태를 유지한다면 7일쯤 방향을 급격히 틀어 오전 9시경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 쪽 350km 부근을 지날 것으로 보이며, 화요일인 8일 오후 9시에 일본 가고시마 남남서쪽 약 180km 부근, 수요일인 9일 오후 9시에는 제주 서귀포 동쪽 약 210km 부근 해상, 목요일인 10일 오후 9시에 강릉 서쪽 약 100km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태풍 경로는 예보 하루 만에 서쪽으로 약 200km 정도 당겨진 이후에도 예상 진로가 변경되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어 애초에 예상한 피해보다 더 큰 규모의 피해가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목요일인 10일 오후 9시 강릉 서쪽 약 100km 부근에 상륙할 때의 중심기압은 985 hpa, 27m/s, 197km/h의 최대 풍속으로 강도는 '중'으로 지붕을 날릴 만큼의 위력이라고 합니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 "카눈"이 120시간 내에 온대저기압으로 약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금요일인 11일 오후 9시경 북한 강계 북북서 쪽 약 120km 부근에 이르렀을 때 온대저기압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도 '중'으로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 태풍 "카눈"으로 인한 피해도 원래 예상보다 클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른 대비도 반드시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