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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재 새마을금고에서 연 7.7% 적금을 출시했습니다. 지난 뱅크런(대규모 자금 이탈) 우려가 일었던 새마을금고에서 내놓은 적금 상품으로 당시 사태 때 잃었던 고객 유치를 위해 특판으로 내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새마을 금고 연 7.7% 적금 출시 블로그 글 썸네일

 

서울 소재 새마을 금고 종로 중앙점에서 연 7.7%의 적금 상품을 7월 31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연 7.7%는 저축은행의 평균 적금 금리를 4% P 이상인 파격적인 금리입니다. 해당 상품은 "MG 뉴 정기적금"으로 새마을금고의 대표적인 적금 상품입니다. 이 상품의 이자는 새마을금고 각 지점별로 금리를 정하는 적금 상품입니다. 기존 "MG 뉴 정기 적금"의 1년 만기 금리는 0.1% ~ 4.0% 정도인데, 이번에 출시한 "MG 뉴 정지적금"은 서울 소재 5개 지점이 연 5.0% 이상 고금리로 운영을 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달 발생한 "뱅크런" 사태가 고금리 적금 특판 출시에 영향을 미쳤을 거라는 분석입니다. 당시 연체율이 급격하게 오르는 등 불안한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7.7% 이자의 적금 상품을 내놓은 해당 새마을금고의 당시 연체율은 2021년 말 2.93%에서 작년 말 6.28%로 2배 넘게 올랐고, 부실채권 비율도 같은 기간 0.98%에서 5.03%로 5배 이상 올랐습니다. 

 

 

 

뱅크런 사태와 무관하게 8월에 만기가 도래하는 예금 상품이 몰려 있다는 점도 특판 출시의 배경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작년 8월 기준금리 인상에 맞춰 시중 은행들이 예금금리를 올리면서 새마을 금고 도 연 7%의 특판을 출시하고 8월 한 달 만에 약 2조 6940억 원의 금액이 몰렸습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특판 상품의 만기가 보통 1년 뒤 돌아오기 때문에 작년 고금리로 예적금을 팔았던 일부 새마을금고가 현시점에서 다시 특판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라며 지난 뱅크런 사태가 특판 출시의 배경이라는 의견에 대해서 거리를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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