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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前 국가대표 남현희가 올해 8월 이혼 후 지난 23일 재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상대는 파라다이스 그룹의 혼외자(재벌 3세)로 미국에서 태어나 승마 선수로 활약했고, 롯데타워 시그니엘에 살고 있으며, 현재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예체능 심리학 예절 교육원을 운영하는 사업가인 '전청조'라는 이름의 남자 혹은 여자입니다.

남현희와-전청조가-어깨를-맞대고-나란히-앉아-웃고있는-사진으로-여성조선에서-캡쳐한-사진남현희와-전청조가-양반다리를-하고-나란히-앉아-웃고있는-사진으로-여성조선에서-캡쳐

 

남현희의 이혼 소식부터 10월 23일 재혼 발표 후 지난 3일 동안 밝혀진 일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23년 8월 남현희 이혼과 새로운 연인 등장

펜싱 前 국가대표 남현희는 지난 8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인스타그램에 이혼을 했냐는 많은 사람들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글을 적는다며, "평생을 함께 나아가기로 했던 상대방의 실수 또한 '서툴렀기에.. 실수였겠지.'라는 마음으로 용서하고 품어왔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실수라고 용서했던 문제의 요인이 다시금 반복되었고 그 문제들로 하여금 저의 가정에 이별이라는 문턱까지 오게 되었습니다."라며 이혼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남현희 인스타그램 바로 가기

 

 

게시글 말미에는 "저와 딸아이, 가족들에게 '진실된 맹목적인 사랑을' 주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라며 남은 삶에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을 만났다고 전하며 새로운 연인이 있음을 알렸습니다. 

 

 

 

 

10월 23일 재혼 발표

지난 10월 23일  여성조선은 "남현희가 15세 연하 사업가 전청조 씨와 재혼 소식을 전했다."면서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인터뷰에서 남현희는 비난을 받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공개까지 오랜 시간을 고민했다면서, "내게는 열한 살 딸이 있고, 저와 청조 씨의 나이 차가 열다섯 살이고 경제적으로도 많은 차이가 난다."라며 그런 점에서 사람들은 자신(남현희)이 상대방을 꾀어서 뭘 어떻게 한 것이라고 추측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재혼 공개를 고민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전청조는 남현희에게 고급 자동차인 벤틀리와 명품들을 선물로 주며 애정 공세를 펼쳤다고 합니다. 

남현희가-전청조로부터-받은-것으로-추정되는-명품-가방을-들고-웃고-있는-사진남현희가-전청조로부터-받은-것으로-추정되는-벤틀리와-차키-사진

 

 

남현희 재혼 상대인 전청조는 누구?

재혼 인터뷰에 남현희(42세)와 동반한 재혼 상대의 이름은 '전청조(27세)'. 인터뷰에 따르면 전청조는 뉴욕에서 승마를 전공하고 다수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승마 선수로 활약하다가 부상을 입고 은퇴 후 현재는 국내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예체능 심리학 예절 교육원을 운영하는 사업가라고 알려졌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한 여성조선은 "국내외를 오가며 예체능 교육 사업과 IT 사업을 하고 있다."며 "유명 글로벌 IT 기업에서 임원 활동을 한 적도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어떻게 만나게 되었나?

남현희와 전청조는 비즈니스를 통해 처음 만났다고 전해집니다. 인터뷰에서 남현희는 "첫날 훈련을 위해 펜싱장에서 청조 씨를 기다리는데, 제가 들었던 나이에 비해 너무나도 어린 친구가 경호원을 대동하고 걸어 들어와서 놀랐다."라고 첫 만남을 기억했습니다. 두 번째 수업 때 전청조가 "펜싱 관련 사업을 하고 싶은데 같이 할 마음이 있느냐."는 제안을 받았고 이를 수락하면서 인연을 맺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인들이 밝히는 전청조의 실체

기사가 나간 후 남현희의 재혼 상대인 전청조에 대한 의혹이 사방에서 터져  나왔습니다. 

'전청조는 여자다.', '강화도에서 태어났고, 부유한 집안이 아니다.', '사기 전과가 있는 사기꾼이다.' 등 수많은 폭로와 증언들 그리고 남현희가 걱정되는 사람들은 남현희에게 당하지 말고 빨리 피하라는 조언도 했습니다.

 

 

 

전청조는 여자다?

재혼 발표가 나오자마자 전청조의 성별이 화두가 되었습니다. 27세의 어린 나이라고 해도 일반적인 남성의 얼굴이라 보기는 어려웠습니다. 전청조는 여자!라고 밝혀졌습니다. 전청조를 아는 사람들의 수많은 증언들이 쏟아졌습니다. 

남현희-재혼-기사에-달린-댓글로-전청조가-여자이며-강화도에서-나고-자란-허풍이-어마어마하다는-내용을-캡쳐한-사진남현희-중학교-때-지인이-재혼-기사에-쓴-댓글로-중학교때-태권도를-할때는-여자였다는-내용

 

 

 

전청조는 사기꾼이다?

국내 연예, 스포츠, 사회 이슈 등 뛰어난 정보 수집력과 취재 실력으로 유명한 "디스패치"가 단독으로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전청조는 수차례의 사기 행각을 벌인 사기꾼입니다. 

 

전청조의 사기 행각

전청조는 남녀 성별을 오가며 물 투자 사업, 혼인 빙자 사기, 파라다이스 그룹  혼외자 행세로 취업시켜 주겠다며 돈 요구, 외국 취업 프로그램 알선자와 운영자 1인 2역으로 사기 행각, 본인의 가짜 인터뷰 등 규모를 가리지 않고 사기 행각을 벌여 왔습니다. 

사기 사건이 많아 몇 가지만 예시로 들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스패치의 단독 보도 자료에서 확인해 보세요.

 

디스패치 단독 보도 전청조 사기 행각

 

 

1. 2019년 4월 투자금 사기 사건

전청조는 제주에서 만난 지인 A 씨에게 남자인 척 접근해 "300만 원을 물 관련 사업에 투자하면 50억 원을 주겠다."라고 거짓말을 했고, "사업 실패 시 원금 포함 500만 원을 주겠다."라고 회유해 A 씨로부터 300만 원을 계좌이체를 받았습니다. A 씨는 고소했습니다.

 

2. 2019년 9월 혼인 빙자 사기 사건

전청조는 데이팅앱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남성 B 씨에게 결혼해서 함께 살자며 "내가 혼수를 할 테니 너는 대출을 받아 집을 구하자."라며 약 2,300만 원을 받아 잠적했고, B 씨 역시 사기로 고소했습니다.

 

3. 2019년 9월 미국투자 사기 사건

전청조는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태어난 재벌 3세로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강화도에서 유년기를 보낸 전청조는 2019년 9월에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E 씨에게 접근해 "투자를 해야 하는데 미국에 있어 계좌 이체를 못하니 대신 송금 해달라. 2배로 갚겠다."라며 95만 원을 빌린 후 총 34회에 걸쳐 1,600만 원을 받아냈습니다. 

 

 

 

지인들의 폭로

남현희와 전청조의 재혼 발표 직후 전청조의 지인이라며 여러 가지 폭로가 이어졌습니다.

위에 언급한 '전청조는 여자'라는 폭로 외 남현희와 전청조의 관계를 아는 한 제보자는 "전청조에게 왜 펜싱을 배우냐고 물어봤습니다. 일론 머스크(테슬라, 스페이스엑스 CEO)와 대결할 계획이랍니다. 누가 봐도 사기꾼인데, 남현희 눈에만 사랑꾼이니.. 그저 답답합니다."라며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또 한 제보자는 "남현희 펜싱클럽에 아이를 보내는데, 한국에서 펜싱은 경제적 여유가 있어야 시킬 수 있다."면서 "실제 남현희 펜싱 클럽에 실제 재벌 3세인 10대들과 탑급 연예인 자녀 등 부유층이 많아 전청조가 그걸 노리고 남현희에게 접근한 게 아닌가 싶다."라고 우려 섞인 목소리를 냈습니다. 

 

또 구독자 19만 명인 블로그 강의로 우명한 유튜버(시그니엘 거주)는 25일인 어제 "방금 전에도 엘리베이터에서 만났다."라며 이런 일들이 일어나기 전에 전청조를 알고 지냈다며, 언론에는 보도되지 않은 전청조의 사기 행각을 폭로했습니다. 이 유튜버가 전청조를 처음 만나게 된 것은 올해 6월 초로 시그니엘 라운지에서 전청조가 먼저 알아보고 접근을 했다고 합니다. 전청조가 본인이 파라다이스 호텔의 혼외자인 재벌 3세라 접근해서 전화번호를 교환해서 종종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합니다. 또 본인이 NIVDIA 대주주이고, IT 사업도 하고, 투자 사업 등 여러 가지 일을 하며 카지노 경영권을 물려받았다면서 비즈니스를 같이 하자고 제안했다고 합니다. 실제 이 유튜버는 사기 행각에 당하지는 않았지만, 이 유튜버의 수강생에 접근해 은행 어플에 있는 자산이 51조라는 걸 보여주며, 투자 명목으로 총 8억 원을 받았다고 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유튜브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전청조 폭로 영상 보기

 

 

현재까지 상황

남현희와 전청조의 재혼 발표 후 전청조에 대한 여러 사기 행각과 지인들의 폭로들을 접한 남현희가 가족들의 설득으로 전청조에게 이별을 통보 후 현재는 성남에 있는 본가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별을 통보받은 전청조는 26일 새벽 1시경 남현희 본가에 찾아가 초인종을 수차례 누르고, 현관문을 두드려 경찰에 스토킹 혐의로 체포되었다가 풀려난 상태입니다. 아래는 남현희와 전청조의 현재 입장입니다.

 

전청조 입장

"저는 남현희랑 헤어지고 싶어요. 진짜로.." 어제인 25일 밤 두 사람의 재혼 인터뷰를 진행한 여성조선이 전청조의 자택인 시그니엘에서 다시 전청조를 만났을 때 한 말이라고 합니다. 25일 밤 자택을 방문했을 때 옷장은 이미 텅 비어있었고, 침실이 어수선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전청조는 "세 시간 전에 남현희가 나갔다." 라며 "저는 현희랑 같이 잘 살고 싶어요. 근데 이렇게 돼버리니 못 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많은 사람들한테 너무 많이 안 좋은 이미지니까.. 그래서.. 헤어지는 게 답이겠다고 생각을 해요."라고 말하면서도 자신에 관한 의혹들을 전부 부인하고 해명하고 싶다고 했지만, 이렇다 할 해명은 없었다고 합니다. 밤 12시 즈음, 전청조는 대화를 하다 말고 갑자기 일이 생겼다며 급하게 자리를 정리했다고 합니다. 이후 그의 발걸음은 남현희의 본가인 성남으로 향한 것으로 보입니다.

 

남현희 입장

"전청조에게 완전히 속았다." 현재 전청조의 시그니엘에 나와 본가에 머물고 있는 남현희의 입장입니다. 어제인 25일 오전에 전청조가 업무 미팅이라고 부른 사람들이 남현희에게 "감독님, 저희 대표님(전청조)한테 투자했어요. 감독님(남현희) 이름 믿고요."라는 말을 듣고 전청조가 남현희 이름을 앞세워 투자금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남현희는 그동안 전청조의 주도하에 모든 것이 이루어졌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남현희는 26일 오전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24일까지도 믿었다. 혼외자가 아니어도 된다. 평생 지낼 수 있다."라며 전청조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25일 밤 전청조의 집에 가라는 말에 남현희는 짐을 사서 본가에 왔다고 합니다. 

 

 

 

 

 

재혼 발표부터 급박하게 전개된 결과

지난 23일 재혼 발표와 동시에 예비 신랑인 전청조에 대한 각종 의혹과 지인들의 폭로 등에도 남현희와 전청조는 "최근 보도된 기사를 통해 거짓 또는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입니다."라며 모든 의혹을 부인하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25일 디스패치의 단독 보도로 밝혀진 전청조의 사기 행각, 계속해서 이어진 지인들의 폭로 그리고 남현희 가족들의 설득으로 둘은 결별하게 되었습니다. 자칫 제2의 낸시랭 사건이 될 뻔한 일을 대중들과 언론이 막아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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